[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안보현이 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 소감을 남겼다.

안보현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막강한 재력은 물론, 막힌 수사 방향을 뻥 뚫어주는 예리한 지성미, 약자에게 선을 베푸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선보였다.

특히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태도와 특유의 허세 짙은 제스처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또한 내면에 깊은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해 나가는 진지한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아끼지 않는 통쾌한 액션으로 쫄깃한 카타르시스까지 책임졌다.

안보현은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까지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힘든 일상 속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며, 저 또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한 값진 순간들이었다. ‘재벌X형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보현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오늘(23일) 밤 9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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