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14일 개소식을 가진 공동대응팀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속한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립’ 기조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추진한 공모해 선정되며 구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오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학동 소재 AI코딩에듀랩 1층에 위치한 공동대응팀은 시청 가족보육과 가족여성팀장이 공동대응팀장을 겸직하며, 상담사 겸 통합사례관리사 2명, 학대예방경찰관 1명을 배치됐다.

긴급신고 112(경찰)에 신고된 피해자 및 가정폭력·성폭력 관련 상담이 필요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복지자원 지원 및 정보제공 △맞춤형 지원기관 연계 △수시 지원 및 상담 △법률 상담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대응팀은 사건 발생 시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 대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정폭력·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촘촘한 관리에 적지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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