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Z세대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 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디자인크루로 운영됐다. 그룹은 지난해부터 LG크루로 이름을 변경하고, Z세대의 일상·문화·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권혁진 LG전자 상무는 “새로운 시각으로 오늘을 관찰하고 미래를 그리며 내일의 놀라울 경험을 만들어갈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LG크루에게는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LG전자에게는 Z세대 고객의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상품과 마케팅에 반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G크루 4기는 앞선 기수의 피드백을 반영해 LG전자의 고객 연구 실무에 투입된다. 이들은 다섯 개 팀으로 나눠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 경험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LG전자는 4기가 새로운 환경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도록 제품 개발 과정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와 회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 공간 투어 등 다채로운 멘토링을 준비했다. 이는 6개월 간의 활동 후 발표회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된 LG크루 3기는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와 ‘요즘 애들 재미가전’ 전시했다. 또 그라운드220과 LG전자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국내 캠페인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편, LG전자는 제품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그라운드220을 조성하고, 재미(jammy)·제품별 온라인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또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