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이 다양한 태몽을 꿨다고 밝혔다.

12일 이은형·강재준 부부는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팬들은 태몽에 대해 묻자 강재준은 “꿨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꿈을 꾼 거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계속 똥을 싸는 꿈을 꿨던 것 같다. 똥 밭에서 허우적거리는 꿈을 꿨는데 더러워서 얘기 안 했다. 똥 꿈이 좋은 건가? 복권을 한 번 사볼까? 아니면 깡총이(태명)가 잘 될 건가. 딱딱한 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은형은 “그건 꿈이 아니라 실제 아니야? 똥 싼 건데 헷갈린 거 아니냐. 식사 중이신데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태몽을 많이 꿨다. 첫 번째로 가장 센 태몽은 사람 상체만 한 바다거북이 오십마리 정도랑 무리를 지어서 바다에서 수영하는 꿈을 꿨다. 기분이 되게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강재준은 “매니저가 꾼 태몽도 있다. 그래서 내가 그 꿈을 투뿔 한우를 사주고 샀다. 큰 해일이 몰려오다가 그분 앞에서 딱 멈췄다고 하더라. 꿈에 대해 찾아보니 장차 아이가 크게 될 꿈이라고 하더라. 깡총이가 크게 되길 원하지만 사실 깡총이는 태어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서 크게 되고 작게 되고는 상관없다.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다수의 방송을 통해 2세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왔으며, 올해 2월 13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