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주연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연애 한 번 못 하고 죽어서 한이 맺힌 처녀 귀신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른둘에 남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죽은 처녀 귀신이 서기주(주원 분)의 사진관을 찾았다.

기주는 처녀 귀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턱시도를 입고 촬영에 나서지만 피 흘리는 그녀의 얼굴과 웨딩드레스를 보고 이성을 잃는다.

키스를 거절한 기주를 보고 화가 난 처녀 귀신은 기주의 멱살을 잡고 흥분해서 다가가지만 백남구(음문석 분)의 만류로 결국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이에 한 맺힌 처녀 귀신은 기주의 사진관에 다시 찾아와 불을 지르고 도망간다.

이주연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처녀 귀신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기주에게 거절당하자 180도 돌변하는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이주연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이주연은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2022)에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 여배우 오지영으로 분해 러블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영화 ‘더 킹’, 드라마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연극 ‘맨 프럼 어스’, ‘서툰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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