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두달 넘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승용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데일리메일은 웨일즈 왕자가 이날 오후 영연방 기념일 예배를 위해 아내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에는 “케이트는 차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고, 윌리엄은 휴대폰으로 메모를 읽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윌리엄 왕자의 얼굴은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지만, 케이트 왕세자빈의 얼굴은 뒷모습이어서 명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헤어라인과 귀 모양 등을 보았을 때 케이트 왕세자빈으로 추정된다.

앞서 케이트 왕세자빈이 지난 1월 런던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과 다양한 음모론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케이트 왕세자빈이 왕자, 공주와 함께 한 가족 사진이 편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이상설이 더욱 확산됐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이 사진으로 케이트 왕세자빈의 건강이상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영국 국민은 물론 케이트 왕세자빈을 아끼는 세계 팬들을 안심시켰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