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필름콘서트가 오는 9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트앤아티스트가 주최하고 CAMI MUSIC LLC가 제작을 맡은 이 콘서트는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콘서트다.

영국 소설가 J.R.R. 톨킨의 영화 ‘반지의 제왕’의 두번째 시리즈 ‘두 개의 탑’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트앤아티스트는 앞서 지난해 8월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필름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번째 시리즈 ‘두 개의 탑’ 필름콘서트는 9월 28일 1회, 29일 2회 작년과 같은 장소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토요일 1회, 일요일 2회 등 총 3회가 준비됐다.

필름콘서트는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음악을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합창단이 연주하는 콘서트다. 단순히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을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맞춰 모든 음악을 실제 오케스트라가 동시에 연주하는 방식이라 감동이 배가된다.

영화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필름콘서트는 공연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95인조 오케스트라와 80명 성인남녀합창단, 그리고 4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까지 무려 210명이 넘는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화면의 동작과 0.1초까지 맞춰 정확히 연주한다. 모든 음표와 모든 장면이 영화와 완벽하게 일치해 관객이 영화와 음악에 동시에 몰입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