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송승헌과 연정훈이 출연한 블록버스터 시대극으로 최고 시청률 30%(닐슨코리아 기준)에 육박했던 ‘에덴의 동쪽’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12일 ‘에덴의 동쪽’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덴의 동쪽’은 지난 2008년 MBC에서 방영된 창사 47주년 특집극으로 동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다룬 드라마다.

주인공 송승헌이 맡은 이동철은 아버지를 죽인 소장을 어린 시절부터 저주하고 복수를 꿈꾼다. 계략에 휘말려 어둠의 세계로 빠져 카지노 대부의 최측근으로 성장해 아시아를 주름잡는 마피아가 되는 인물이다.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만큼 홍콩, 마카오 등에서 총 250억원의 거금을 들여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고, 화려한 CG와 선 굵은 스케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평균 시청률 60%의 드라마 ‘달동네’, ‘보통 사람들’ 등 걸쭉한 드라마들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의 컴백작으로 기대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KBS에서 같은 시간대 방송된 ‘꽃보다 남자’와 매 회차 시청률 경쟁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덴의 동쪽’은 인생을 건 복수, 출생의 비밀, 혈육의 끈끈함 등이 어우러진 방대한 스토리로 송승헌, 연정훈을 비롯해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박해진, 이미숙, 이종원, 故 조민기, 故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제작진은 “엇갈린 운명으로 두 번의 인생을 살아내는 두 가문의 가족사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송 중인 안재욱, 남상미 주연의 ‘빛과 그림자’ 편성 후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다. 본 방송은 낮 12시 30분, 재방송은 밤 9시 20분에 2회 연속으로 방영된다.

포털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TV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볼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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