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소인 기자] 전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다은이 이삿날을 공개했다.

최근 정다은 유튜브 채널 ‘채널정다은’에는 ‘8년간 살았던 정든 동네를 떠나는 날. 쉽지 않다 이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다은은 “지금 시간은 7시 30분이다. 사다리차 설치하는 소리가 한참 나더니 조금 전 저희 집 벨을 누르셨다”라며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이사를 알렸다.

그때 조우종이 등장했고, 정다은은 “(이삿짐 센터분들이)우리 집 문만 열어놓고 어디 가셨다”라고 전했다.

조우종은 “이제 준비 보양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하자 “보양식을 먹고 오시는 건가요?”라며 정다은이 농담을 건넸다. 조우종은 “삼계탕이라든지 추어탕 같은 걸 드시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에게 “이 집에서 가장 애착 가는 부분이 뭐냐” 물었다. 고민하는 그에게 정다은은 “저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편한 이사 작업을 위해 집을 나선 가족은 평소 단골 카페로 향했다. 하지만 닫힌 카페에 조우종은 “맨날 당신 믿고 왔다 이게 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게에 붙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갔기 때문에 정다은은 억울한 면이 있었다.

정다은은 이삿짐을 뺀 텅 빈 집에서 “많은 좋은 일들이 있게 해줘서 많이 고마워”라며 정든 집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사로 인해 녹초가 된 부부는 “이사 경과 10시간째”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정다은은 “이사는 몇 년에 한 번이 적당한가?”물었고 조우종은 “10년이요”라며 짧게 대답했다.

이사를 끝낸 정다은 가족은 거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정다은은 “내복을 입은 관계로 얼굴만 나오게 해주겠다”라며 카메라에 조우종 얼굴을 담았다.

그러자 조우종은 “얼굴보다 내복이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 아윤이에게 새로운 집에 관해 묻자 “편해”라고 대답했다.

살짝 보이는 집 분위기는 화이트로 미니멀한 분위기를 풍겼다. 언제쯤 랜선 집들이를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