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대세’ 이예원(21·KB금융그룹)에게 우승상금 8억원 잭팟을 안긴 ‘위믹스 포인트’가 2024시즌 개막과 함께 돌아왔다. 올해 스타트는 김재희(23·SK텔레콤)가 생일에 거둔 생애 첫 승으로 산뜻하게 끊었다.

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 타마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역대 세 번째 생일에 우승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재희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1위 배점 500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570점을 획득했다. 덕분에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로 2024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순위 배점 350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5점으로 총 385포인트를 얻었다. 3위에 오른 오수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위믹스 포인트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에 오른 선수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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