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9일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대상.. 최대호 시장 “노동자 휴식 보장 돼야”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현장 노동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모든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열악한 민간사업장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에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없거나 노후해 시설의 개선 또는 신설이 필요한 곳이다.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과 함께 냉・난방시설, 정수기, 의자 등 비품 구입 비용도 지원이 가능하다.지원 금액은 한 휴게시설당 최대 800만원이며, 총 사업비의 10~20%는 신청 기관이나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노동자들의 휴식이 보장돼야 사업장의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산재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많은 사업장과 기관이 관심을 갖고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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