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층 삶의 질과 연관된 시니어 산업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시니어 교육 콘텐츠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전문기업 ‘브니엘에듀케어’(박은정 대표)가 크게 주목을 받는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大賞에 선정된 박은정 대표는 유아 음악 강사, 시니어 교육 강사, 시니어 교육기관 가맹점 지사장으로 활동하다가 브니엘에듀케어를 설립했다.

10여 년간 축적한 전문 역량과 우수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시니어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요양 시설에 보급하고 시니어용 교구·교재·교안 제작, 강사 교육·파견, 수업 등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브니엘에듀케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은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예방, 기억력 증진, 인지력·지남력 향상, 신체 잔존 기능 유지·개선 및 신체 건강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치매 예방 오감교육, 인지 미술, 인지 재활 레크리에이션, 웃음요가, 악기 수업, 감성노래교실, 블록놀이, 아로마테라피 등 심신을 치유하며 활력소를 불어넣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전문 자격을 취득한 수준 높은 강사 25명이 요양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에 파견되어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노인들은 즐거움을 되찾으면서 정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우울감을 해소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게 된다.

브니엘에듀케어에서는 병상에 누워 지내야 하는 중증 와상 환자들을 위한 맞춤 수업도 진행하는데 교육 대상자와 요양 시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이 업체는 회사 설립 3년 만에 서울 동작, 안양, 군포, 광주, 분당을 넘어 수도권 전 지역에서 시니어 교육을 담당하며 성장세를 키워간다.

노인 복지 향상, 여성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박 대표는 “브니엘에듀케어 가맹사업이나 지사 운영을 통한 외적 성장에 치중하기보다 브니엘에듀케어가 시니어 교육업계 대표 주자로 자리 잡도록 과목별 강사 양성, 강사 교육 능력 강화, 내실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며 “시니어 프로그램 외에 소외계층,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분야로 업무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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