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친아빠 유태웅과 만났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친부 배도은(하연주 분)과 이민태(유태웅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태는 이혜원(이소연 분)에게 반찬과 한약을 가져다주던 중 배도은과 마주쳤다. 이민태는 “안녕하세요. 혜원이 아비 되는 사람입니다. 혹시 저희 본적 있나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배도은은 “무슨 소리예요. 내가 그쪽을 어떻게 알아요?”라고 말하자 이민태는 “왠지 낯이 좀 익었다. 사부인 되시는 분 맞죠? 인사가 늦었습니다. 우리 혜원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들은 배도은은 “미안하지만, 그렇겐 안 되겠는데요. 예쁜 짓을 해야 예뻐하지. 당신이 그랬잖아. 당신이 아픔 주고, 당신이 상처 줬잖아. 자기 딸도 못 알아본 주제에 누가 누굴 가르쳐?”라며 분노했다.

이를 들은 이민태는 배도은이 자신의 친딸 이혜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도은은 “누가 아빠야? 난 아빠 같은 거 없어. 애초에 없었고, 이제는 내가 필요 없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31회는 5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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