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 2021년 초 창단된 강원도 양구군청 남자테니스팀(감독 홍성동)이 3년 만에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한성용(24)이다.

한성용은 2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오동도배 여수오픈 테니스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오정하(강원도청)와 짝을 이뤄 김근준(국군체육부대)-강나현(수원시청)을 2-0(7-6<10-8>,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홍성동 감독은 3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팀 창단 뒤 지난해 우리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준우승은 3번을 차지했으나 우승 없어 아쉬웠는데, 한성용이 첫 우승을 일궈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서흥원 군수님 등 양구구청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양구군청 남자테니스팀은 한성용을 비롯해 그의 동생인 한선용, 심우혁, 이해선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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