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쿠팡플레이 스포츠가 지난해 국내 최초·최고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다양한 중계 콘텐츠를 운영해 OTT 최초로 K리그 전 경기 중계했다. 라리가와 리그 1 전 경기를 디지털 중계로 선보이는 것도 국내에서는 처음이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F1 그랑프리 첫 현장 중계와 NBL(호주프로농구), NFL(미국프로풋볼) 등을 송출했다.

NFL의 지난 시즌 결승전이자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과 팝가수 어셔가 펼친 ‘하프타임 쇼’ 무대를 와우회원들에게만 무료로 선보였다. NFL 선수의 문화를 기념하는 ‘헤리티지 프로그램’ 기간에는 한국계 선수들의 인터뷰를 직접 취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다양한 종목의 중계 콘텐츠에 국내 스포츠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해 K리그의 평균 관중 수는 경기당 1만 명, 누적 관중 수는 최단기간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축구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시청 재미를 더한 ‘쿠플픽’ 중계방송과 양질의 중계를 위한 기술 지원,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등 현장 중계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K리그 전 경기를 OTT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게 됐고, 그 첫 시도를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며 역대 최고로 흥행한 2023년을 마무리 했다”며 “올 시즌에도 쿠팡플레이와 더 많은 축구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경기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을 초청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만의 독보적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난 시즌 ‘트레블(주요 3개 대회 우승)’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을 나란히 초청해, 본 경기뿐만 아니라 각 팀의 오픈 트레이닝, 팀 K리그, 전북과의 매치업 등 총 6회의 경기를 와우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2024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를 중계하고, 다음 달 1일부터 펼쳐지는 K리그, 17일부터는 MLB 역사상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방송한다. 올 하반기에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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