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제약회사 3곳의 당뇨병 치료제에서 불순물이 검출돼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알보젠코리아의 당뇨병 치료제 ‘젠시가에스정’, 경보제약의 ‘자누스틴듀오정’, 한국휴텍스제약의 ‘나누당시가정’에서 불순물이 초과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불순물은 ‘NTTP’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분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 가능 물질이다.

이 세 당뇨병 치료제는 모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향상에 사용하는 치료제다. 국제 제약사 MSD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제네릭(복제약)이다. 불순물이 검출된 세 제품은 모두 알보젠코리아 화성 제2공장에서 제조됐다.

회수 대상은 △젠시가에스정 중 제조번호가 23001, 사용기한이 내년 6월 21일인 제품, △자누스틴듀오정 중 제조번호가 CC001, 사용기한이 내년 6월 28일인 제품, △나누당시가정 중 제조번호가 3001, 사용기한이 내년 6월 28일인 제품이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