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배상문(38·키움증권)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출전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배상문은 지난 13일 동료와 식당을 찾았다가 출입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을 발견했다.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CPR를 받은 종업원은 곧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한 김영수(35·동문건설)는 “의식이 없는 종업원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우왕좌왕했다. (배)상문이 형이 ‘그냥 두면 안된다’면서 CPR을 했다. 상문이 형이 분주히 움직인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용기있는 모습에 모든 사람이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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