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고(故)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다빈은 2007년 2월 10일 생을 마감했다. 향년 27세.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한 정다빈은 같은 해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는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후 2003년 MBC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한 정다빈은 극 중 남정은 역을 맡아 순수하고 당당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정다빈은 SBS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정다빈은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정다빈은 2004년 귀여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에 출연했다. 이후 2007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정다빈은 경기도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2011년 모친의 뜻에 따라 1975년생의 남성과 영혼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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