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연인인 배우 조 알윈이 스위프트의 신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 팝보컬 앨범상’을 수상한 뒤 오는 4월 19일 새 앨범 ‘더 토쳐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을 발표한다고 깜짝 공개했다.

스위프트의 이같은 발표에 그의 전 연인 조 알윈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 커플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간 교제했다. 스위프트가 최장 기간 교제한 연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약혼도 발표했지만 지난해 4월 공식 결별했다.

알윈은 스위프트의 신보 제목이 실제로 함께한 시간인 데다 친구들과 함께한 단체 대화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스위프트가 음흉하다고 분노했다. 그들의 대화방은 ‘토쳐드 맨 클럽’(Tortured Man Club)이다.

알윈의 측근은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알윈은 스위프트나 그들의 이별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그를 존중했다. 스위프트의 신보는 분명히 대화방을 참고한 이름”이라며 “알윈은 스위프트가 자신이나 그들의 관계를 디스할 리 없다고 믿고 있으며 지난 앨범 작사도 도왔다. 이별을 말하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윈은 스위프트와 헤어져서 매우 기쁘고 그가 뭘 하든 응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전 연인들과의 관계로 곡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전날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4번째로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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