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개방적이고 지역 중심적 운영으로 팬 경험 강화하겠다.”

‘오버워치2’ e스포츠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자사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2’의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개방형 e스포츠 무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를 공개했다.

‘OWCS’는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 상시적으로 열리며, 글로벌하고 지역 중심적으로 펼쳐져 e스포츠 선수와 팬 모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e스포츠 생태계를 표방한다. OWCS는 글로벌 오픈 e스포츠답게 한국을 위시한 아시아 외에도 북미, EMEA(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전역의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 일본 및 퍼시픽으로 구성된 아시아와 북미, EMEA 세 권역으로 나뉘어 각각 운영되며, 각 지역은 자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지역 최강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지역 최강팀들은 오프라인 이벤트로 열리는 두 차례의 국제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 최강팀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국제 대회는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드림핵 무대에서 여름과 가을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6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격의 ‘드림핵 댈러스 메이지’에는 세계 최정상급 8개 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11월 스웨덴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파이널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8개 팀이 참여해 OWCS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이와 함께 한국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선수와 팬 모두의 경험과 상시적이고 지역 중심적인 철학에 걸맞게 ‘OWCS 아시아’는 북미, EMEA 지역과 다른 일정과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

구체적으로 ‘OWCS 코리아’, ‘OWCS 재팬’ 그리고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이 참여하는 ‘OWCS 퍼시픽’ 등 아시아 지역의 공식 여정은 타 지역에 앞세 오는 2월 16일부터 온라인 예선을 시작한다.

코리아, 재팬 및 퍼시픽 등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7세 이상의 ‘오버워치2’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아시아 지역 오픈’, 지역 오픈 상위 팀이 겨루는 ‘아시아 지역 본선’을 차례로 운영하며 ‘아시아 챔피언십’에 진출할 8팀을 가른다. 각 지역별 오픈과 본선은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OWCS 코리아는 세 지역 중 유일하게 두 번째 관문인 지역 본선(3월 1일 시작 예정)부터 전 일정을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려 팬들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아시아 최강 8팀들이 겨루는 아시아 챔피언십 역시 한국 팬들과 함께 연2회 개최된다.

개방형 글로벌 e스포츠의 위상에 걸맞게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되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거둔 상위 두 팀은 6월과 11월 개최되는 드림핵 국제 대회에 초청, 진정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

오버워치 이스포츠의 역사적인 새로운 여정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하는 예비 선수들은 지금 바로 WARA.GG에 접속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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