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K 퍼즐 통한 캐주얼 게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

전 국민적 ‘하트 보내기’ 열풍을 일으켰던 ‘애니팡 시리즈’를 서비스 중인 위메이드플레이가 ‘K 퍼즐’ 프로젝트를 앞세워 올해 신작 5종을 출시한다. 한국산 글로벌 캐주얼 게임을 의미하는 ‘K 퍼즐’ 신작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신작들은 캐주얼과 퍼즐 장르의 대중성을 공통 분모로 본사와 자회사, 외부 개발사 등 개발 채널을 다변화해 게임별 차별화를 일궈낸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신작 5종은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각각 다른 권역별로 ‘선출시 서비스 확대’ 정책을 적용할 방침이다.

신작 라인업 중 K퍼즐 1호 게임으로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넥트 대표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매치’다. 힐링 콘셉트의 바다 속 퍼즐을 선보일 이 게임은 블록을 맞추는 대중적인 퍼즐 콘텐츠와 게임 곳곳에서 만나는 어비스리움 IP, 다양한 창작형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퍼즐 게임의 새로운 규칙을 선보일 모바일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도 이달 대만에서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상반기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 무작위, 무규칙으로 통용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퍼즐 게임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작위 기술선택, 보스 전투와 액션, 장비와 캐릭터 육성을 즐길 수 있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개발 전문 자회사 육성 정책을 통한 자회사들의 K퍼즐 프로젝트 데뷔작도 주목할 만하다. 애니팡 시리즈 PD로 잘 알려진 이현우 대표가 이끄는 플레이매치컬은 퍼즐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스톤즈’를 이달 독일, 캐나다 등 4개국 사전예약을 확정했다. 상반기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위메이드플레이 막내 자회사 플레이킹스는 퍼즐 특유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퍼즐 플레이와 스토리 전개 등에 이용자 선택권을 더해 자유도를 높인 이색 퍼즐 게임을 준비 중이다. 플레이킹스 신작은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다.

끝으로 ‘애니팡’ IP 기반 첫 퍼블리싱 게임이자, 유망 개발사 스탠드에그와의 협업작품 ‘애니팡 머지’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합성(머지) 장르에 특화된 개발사가 선보일 이번 신작은 애니팡 IP의 확장을 선보일 게임으로 1월 사전예약과 2분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에 특화된 K퍼즐이라는 자랑스러운 슬로건을 단 신작들이 캐주얼 게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한국 캐주얼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