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재기에 성공한 ‘미녀 골퍼’ 박결(28·두산건설)이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자행복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발전된 의학 기술을 개발, 적용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기부다. 기부금 중 일부는 박결의 팬카페인 골드퀸에서 조성된 박결 버디 기금이 포함됐다. 버디 기금은 버디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했다.

박결은 “평소 아동 후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삼성서울병원과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23년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마무리 했다. 다가오는 2024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권 수석을 차지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시즌에는 총 2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올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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