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10개월 간 전 세계 11개 도시서 수 천명의 이용자와 소통했다.”

컴투스가 3월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해 이달 브라질 상파울루 투어까지 전 세계 11개 도시를 돌며 이용자와 직접 소통한 ‘2023 서머너즈 워’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내년에도 오프라인 교류의 장을 확대해 더욱 많은 이용자를 만날 계획이다.

월드 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의 각지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유저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인기 행사다.

올해는 기존 개최 지역이었던 아메리카,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투어 무대를 넓혀 약 10개월 간 진행했다. 올 3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해 12월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세계 각지에서 수 천명의 이용자와 직접 만나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지역인 상파울루 투어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남미 지역 오프라인 이벤트였다. 실제 참가 모집 인원을 훌쩍 넘는 약 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대기 인원까지 발생할 정도로 현지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상파울루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도 다수 참석했으며, ‘서머너즈 워’ 몬스터로 분한 코스플레이어들과의 사진 촬영 코너, 2대 2 대전, 몬스터 그리기 대회 및 퀴즈쇼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월드 투어 외에도 글로벌 e스포츠 경기와 뷰잉 파티, 지역별 토너먼트, 밋업 등 글로벌 유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대폭 확대했다”며 “한국에서도 광주, 대구 등에서 투어를 개최했으며, 업데이트 쇼케이스와 두 차례의 e스포츠 뷰잉 파티를 진행하고 식음료 브랜드와 프로모션 매장도 운영해 이색 협업으로 호평 받았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내년에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월드 투어 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소환사들에게 게임을 통해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장을 마련하고 이용자와의 스킨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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