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임라라가 무릎 인대 부상 스트레스로 이석증까지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2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는 ‘큰부상 이후 아픈 와이프 근황 공개합니다.. 충격파의 충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임라라는 왼쪽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남편 손민수에게 업혀 다녀야 했고, 신발도 손민수가 손수 신겨줘야 했다.

임라라는 한 발짝을 내딛기도 힘들어했다. 그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열심히 해가지고. 열심히 하면 안 된다”라며 자책했다.

임라라는 지난 한 달간 집에서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안 움직이면서 먹다 보니 살이 쪘다”라며 “결혼식 때 뺀 거 아까워서 유지하고 있었는데 다 망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보조기를 하루종일 차서 진물이 났으며, 왼다리 근육이 다 빠져버린 모습도 공개했다.

임라라는 “원래 보조기 차면 걸어야 하는데 너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민이 있다며 “목발을 짚으니까 손목이 아프다”라고도 했다.

재활 치료 중에는 괴로운 표정으로 다리를 움직였다. 첫 충격파 치료 당시에는 강한 자극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임라라는 “다신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도가 최대 20까지 있는데 지금은 4였다. 치료하려면 15~20 정도로 해야 한다”라는 말에 식은땀을 흘렸다.

임라라는 부상 스트레스로 이석증도 생겼다며 “지옥 같은 시간이 또 시작됐다. 아프니까 고개를 막 저으니까 이석증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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