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대구=김정섭기자} 대구시는 9월 27일(수)부터 10월 3일(화)까지 7일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한다.

올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 기간이 엿새 동안으로 길어져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수요가 전년(50.7만 명)보다 25% 증가한 63만 4천 명 정도(증 12만 7천 명)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 평균 이동 역시 9만여 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 추석 전일인 9월 28일(목), 추석 당일인 9월 29일(금)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대비 일 20회 증회된 360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22회, 고속버스는 일 60회 증회해 각각 653회, 380회 증회 운영한다. 다만, 항공편은 평시대비 1회 정도 감회하여 57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8개소(8,604면)를 9월 27일(수)부터 개방하고,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9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 개방해 전체 715개소 35,767면을 무료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주차장 현황 및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구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s71n@naver.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