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원빈이 배우 원빈을 언급했다.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라이즈 멤버들은 “많이 연습했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라이즈는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라이즈에는 2020년 엔시티 새 멤버로 합류했지만 지난 5월 팀을 떠난 쇼타로, 성찬과 함께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의 아들 이찬영이 예명 앤톤으로 데뷔조에 합류했다. 여기에 은석, 승한, 원빈, 소희까지 SM의 최정예 멤버로 7인조를 완성했다.

앤톤은 “데뷔한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열심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은석은 “데뷔하는 순간을 상상만 했는데 실현되니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쇼타로는 “저희 멤버들 다 데뷔를 많이 기다렸다. 오늘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팬 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길만 걸어가고 싶다”고, 원빈은 “이름에 걸맞게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설레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배우 원빈과 동명이인인 원빈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본명이라 부모님이 정성스럽게 지어주신 이름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라이즈는 4일 데뷔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라이즈는 정식 데뷔 전부터 앨범 선주문 수량 총 103만 2144장(9월 3일 기준)을 돌파하며 초고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한지 단 4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해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도 세웠다. 데뷔 전부터 각종 광고와 화보에 러브콜이 쏟아지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 라이즈가 앞으로 쌓아갈 어나더급 커리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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