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를 현실 커플로 맺어준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8월10일부터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이야기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 분)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내용이다.

‘내 딸, 금사월’은 지난 2015년 MBC에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 금사월은 오혜상(박세영 분)과 한날 한시 보육원에 버려져 친자매보다 끈끈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자랐고, 유명한 건축설계사 오민호(박상원 분)의 집으로 함께 입양됐다.

하지만 혜상이 사월을 향해 질투심을 불태우며 사월은 힘든 시간을 보낸다. 게다가 보금건설 강만후(손창민 분) 회장의 아내인 신득예(전인화 분)가 몰래 낳은 딸일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된 뒤 혜상의 만행은 극에 달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자란 보금건설의 후계자 강찬빈(윤현민 분)은 오해로 시작된 금사월과의 인연이 애정으로 바뀌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막장대모’ 김순옥 작가의 작품답게 강만후와 오혜상의 끝없는 악행, 득예의 혼외자 출생의 비밀,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존재 주오월(송하윤 분)의 기억상실까지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내 딸, 금사월’은 개그맨이자 국민 MC인 유재석이 1인3역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BC ‘무한도전’ 특집에서 ‘금사월’ 팀에 스카우트된 유재석은 극중 득예의 수행 비서이자 천재 예술가, 연예인 유재석으로 출연해 재미를 안겼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전인화가 특별기획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 손창민은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 받았다. 또 윤현민은 남자 신인상을, 백진희는 10대 스타상을 받는 등 4관왕에 올랐다.

‘내 딸, 금사월’은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영 중인 이장우, 오연서 주연의 ‘오자룡이 간다’ 종영 후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다. 본 방송은 낮 12시 10분, 재방송은 밤 9시 10분에 2회 연속으로 방영된다.

‘내 딸, 금사월’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은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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