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코로나 사태로 3년간 중단됐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여름 물놀이 이벤트가 ‘핫 서머 페스티벌’로 돌아왔다.

KIA는 23일 “오는 28~30일 롯데전과 내달 4~6일 한화와 홈경기에서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와 함께하는 ‘핫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을 설치한다. 미니 수영장은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이며, 물 미끄럼틀은 높이 4m, 길이 8m 크기다.

물놀이장은 경기장 입장 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키 130㎝ 미만의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 팬이 이용할 수 있다.

혼잡이 예상돼 ‘30명-25분-1회’ 방식으로 순환 운영할 예정이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진행요원(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이 배치된다.

특히 내달 4~6일 한화와 주말 3연전에 선수단은 핫 서머 페스티벌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 된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특별한 시구자들이 릴레이 시구에 나선다.

광주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를 시작으로 ‘야구 여신’ 오효주 아나운서, 파테코, 제이씨유카, 스키니브라운, KIA 치어리더 정가예, 2022년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등이 마운드에 올라 KIA의 승리를 기원하며 공을 던진다.

한편 핫 서머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29일과 30일은 각각 아이앱 스튜디오 브랜드 데이와 키즈라라 브랜드 데이로 열린다. 선수단은 29일 경기에 아이앱 스튜디오 브랜드 데이 특별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때부터 시작해 매년 여름 어린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핫 서머 페스티벌을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 팬 여러분이 부모님과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방문해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야구도 보고 신나는 여름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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