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영화 ‘다음, 소희’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시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합류할 전망이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시은은 최근 라인업이 공개되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와 소속사 키이스트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송가는 김시은의 출연이 기정사실이라는 게 방송가의 시각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출연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울러 여배우로는 박규영, 가수 조유리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하지만 이들의 소속사 역시 출연과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규영은 26일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과 관련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1999년생인 김시은은 콜센터 실습생의 현실을 조명한 영화 ‘다음,소희’에서 생애 첫 직장인 콜센터에서 부조리한 일을 당하다 끝내 생을 마감하는 특성화고 출신 실습생 소희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5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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