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은 서울스카이가 전망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망대로의 관람 동선에 각양각색의 전시와 체험존 등을 마련해 또 다른 묘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

서울스카이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개장 이후 640만 명이 넘는 내·외국인이 이곳을 다녀갔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으로 방문객 수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 올 1~5월까지 서울스카이의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0% 늘었다. 이중 해외 입장객은 약 800% 이상 폭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아찔한 500m 상공에서 누리는 전시와 체험 등 이색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운영이 큰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에 더해 서울스카이는 여름을 더욱 시원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상공 위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가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는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펼쳐지는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으로,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여유롭고 낭만적인 한여름 밤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 장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만큼 더욱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 위 공연’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혹은 팀은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게는 서울스카이에서의 공연 기회와 함께 소정의 공연 지원금을 준다.

푸른 하늘 위를 걸어볼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도 준비돼 있다. 서울스카이의 시그니처 어트랙션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전망 층보다 높은 상공 541m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다리를 건널 수 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서울스카이가 지향하는 ‘체험형 전망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지상보다 평균 온도가 3~4도 낮아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스카이 관계자는 “서울스카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의 중심이자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복합 문화공간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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