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 공무원 등 230여 명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최근 진원면, 남면 소재 농가를 찾은 공무원들은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거들었다.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면 병충해를 예방하고 상품성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직원, 순천대학생회 학생들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추후 곤충잠업연구소, 송원‧남부대학생회 등에서도 양파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농가를 위해 어려운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선 4월, 몽골 4개 자치단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장성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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