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방영전부터 출연진 논란

채널A 측 “논란 확인 중에 있다”

지난 4월 촬영장 소음논란 터지기도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는 일반인이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의사 남자친구 있는 일반인 출연자가 ‘하시4’에 나와 몰입이 깨진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하트시그널4’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남자 친구 있는 출연자가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다니 벌써 몰입도가 깨진다”고 덧붙였다.

A 씨가 캡처한 댓글에는 “(‘하트시그널4’ 출연하는) 단발머리 여자분은 2월까지 500일 사귄 의사 남친이랑 공개 연애를 하다가 방영할 때 되니까 인스타를 지웠다”는 내용이 담겼다.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단발머리 여자분 올 초에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 다녀오고 사진도 올렸다”라며 “인스타 질문 창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또 “남자친구 있다고 공개하고 ‘하트시그널’ 촬영 들어간 것을 알고 나니까 몰입이 깨질 것 같다”라며 “진정성 있는 척이라도 하려면 출연 결심할 때쯤에는 잘 숨기고, 관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인스타에 대놓고 공개는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채널A ‘하트시그널4’ 측은 8일 스포츠서울에 “해당 출연자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트시그널4’는 방영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촬영장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있었다. 촬영지는 은평구 한옥마을 인근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트시그널4 제작진 측은 “(하트시그널) 촬영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했고, 주민들이 민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드론 촬영으로 주민들의 불만도 터졌다. 이에 “사생활 침해나 법적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트시그널4’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