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가수 던이 현아와 재결합설을 부인했다.

던은 14일 공개된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의 ‘본인등판’ 영상에 출연해 지난 13일 발표한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를 소개했다. 특히 전 연인인 현아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현아와 던은 열애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직접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아와의 결별에 대해 던은 “우리는 아마 이 세상에서 서로를 제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을 한다”라며 “지금도 그렇고 그 친구의 선택을 저는 되게 존중했고 응원했다.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있냐’는 물음에 “나는 똑같다. 현아와 헤어지건 어떤 사이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어서 서로 아예 다른 길에서 다른 사람과 있더라도 아마 저는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결별 이후에도 꾸준히 재결합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던은 “맞다, 아니다 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여론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현아와 저를 이런 관계적인 걸로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잘 이해하고 잘 알고 서로의 편인 것은 맞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현아는 자신의 채널에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이라는 글과 함께 전 연인 던의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응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던의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는 어두웠던 자신을 밝게 비춰준 이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했던 순간을 그렸다. 던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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