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단장마저 징계 처분으로 팀에 영향력 행사가 불가능하다.

토트넘의 감독석은 현재 공석이다. 토트넘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로 구단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제 감독 선임은 전적으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손에 달렸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 당시 분식 회계 정황이 포착돼 30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 “토트넘에는 레비 회장이 실수할 때 기꺼이 그 부분을 말해줄 사람이 많지 않다. 그가 감독 선임의 주도권을 쥔 가운데,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토트넘 감독으로 오려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이 차기 감독 후보엥 올라있다. 토트텀은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고된 후 움직였지만 확답을 듣지는 못했다.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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