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힘내. 다 잘 될거야'라는 그림과 글씨가 반짝반짝 빛나는 무드등을 켠 사진을 올렸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세프 라이트 유 업(Light U Up) 캠페인! 답답하고 힘든 시기지만 더 따뜻한 연말이 되도록 서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주먹을 쥐고 응원을 외치는 아기자기한 그림과 글씨가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은 여러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해 만든 총 21개의 도안북으로 DIY 무드등을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연아가 직접 그린 것은 아니지만 철필로 아크릴판에 도안을 따라 그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등이기도 하다.


DIY무드등 세트는 오는 22일까지 유니세프 공식 SNS에 친구를 태그해 따뜻한 댓글을 남기는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발송된다.


유니세프는 전세계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로서 1946년12월 창립돼, 현재까지 전세계 어린이를 지원, 구조해왔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를 맡고 있다. 김연아 외에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배우 원빈, 안성기 등이 유니세프 대사로 활약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김연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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