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세계 대회를 제패하는 한국 프로골퍼들의 영향으로 골프 인구 저변이 넓어져 국내 골프용품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때 아베스골프(대표 김민주)가 지난 10월 선보인 수제 골프화 ‘아베스’가 골퍼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민주 대표는 남다른 디자인 감각과 상당한 수준의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슈즈 전문 디자이너다.

미국 뱁슨칼리지 기업가정신 경영학과를 거쳐 세계적 명성의 ‘지미추’를 배출한 영국 드몽포트대학교 신발디자인학과를 수석 졸업한 후 영국 슈즈/액세서리 전문 업체 소피아 웹스터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 성수동에 프리미엄 수제 골프화를 개발·생산하는 아베스골프를 창업했다.

아베스골프화
아베스골프화

최고급 송아지 가죽으로 만드는 아베스 골프화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제품으로써 라스트와 인솔, 아웃솔 모두 자체 개발했다.

특히 라스트는 한국인의 발 모양을 고려해 영국 왕실의 신발을 다루는 노쓰햄턴 명품화 공장의 수제화 장인과 1년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맞춤화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영국 클래식 디자인의 샤프한 감성과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이 신발은 EVA/파일론 아웃솔과 충격흡수력이 뛰어난 인솔 패드(특허)로 쿠셔닝을 극대화해 착화감이 탁월하다.

또한 인솔 중앙이 십자아치로 제작되어 스윙 교정은 물론 오래 걸어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발 피로감이 적어 편안하게 라운딩 할 수 있으며, 가죽 원단을 방수 처리해 이슬에 신발이 젖지 않으며 특수 메쉬소재를 적용해 통기성, 항균·항취 기능도 우수하다.

아베스는 블랙스완/스완/허밍버드/플라밍고/피닉스 등 5종 클래식 라인업, 블랙피타/피타/토리 등 3종 스니커즈와 데일리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옵션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제시하는 한편,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디테일의 장갑, 모자, 볼마커 등 골프 액세서리도 제공한다.

수도권의 유명 골프장 프로숍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유통하며 홍보에 힘쓰는 김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골프시장에 명품 골프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