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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김민정 아나운서가 섹시한 골룸으로 변신했다.

10일 전 K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외국인 공약 실천! 안녕하세요. 섹시한 골룸이예요.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웃음은 드릴게요. 여러분이 풋 웃으셨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민머리 가발 쓰고 머리카락 가닥 붙이고 가짜 귀 붙이고 컬러렌즈까지. 집에서 스스로 분장하면서 많이 웃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정은 골룸으로 분장한 모습이다. 그는 민머리 가발을 쓰고 골룸을 분장함에도 풀메이크업과 분홍색 옷으로 예쁜 골룸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민정은 ‘대한외국인’ 방송에서 “만약 3층까지 못 올라가면 섹시한 골룸으로 분장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한편 김민정 아나운서는 조충현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며 지난 2019년 5월 남편과 함께 KBS를 퇴사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김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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