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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라비와 김선호의 예능 캐릭터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6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게임 중 웃음을 만들어내는 라비와 김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비와 김선호는 이날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 예능 캐릭터로서 일명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1박2일’ 10년차 이상의 김종민 앞에서도 존재감을 표출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잡아갔다.

김선호는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개구기를 생애 처음으로 착용했다. 그는 개구기를 착용하고 비눗방울 불었다. 개구기 착용에 앞서 망가질 얼굴 때문에 문세윤은 최근 tvN 드라마 ‘스타트업’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선호를 두고 “인기가 이제 올라왔는데”라며 망가질 얼굴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선호는 두려워하지 않고 망가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라비의 활약도 이어졌다. 두 번째 잠자리 복불복 게임, 연정훈과 김선호를 두고 미니게임을 통해 풍선 터트리기를 진행했다. 라비는 초성으로 단어를 대는 ‘훈민정음’ 게임에서 연이어 음란함을 연상도록 하는 단어를 내뱉었다. 그러자 ‘1박2일’ 10년차 이상 선배 김종민은 “해도 돼?”라며 당황했고, 문세윤 또한 “쟤 왜 저러냐”며 지적했다. 라비는 “내 머리에 배설물만 들었나 보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8일 시작한 ‘1박2일 시즌4’는 1주년을 맞았다. 그간 여섯 명 멤버들은 자신 만의 예능 캐릭터를 조금씩 구축하며 주말 예능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능 뽀시래기(예뽀)’ 등으로 불린 라비와 김선호 또한 자신 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또 다른 장수 예능을 위한 길을 닦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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