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CORONAVIRUS/WHO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바레인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걸프 지역의 이슬람 국가 바레인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 허용을 보도했다. 바레인은 영국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두 번째로 승인한 국가가 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격 승인한 바 있다. 바레인이 어느 정도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구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레인은 앞서 지난달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의료진에 긴급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바레인은 여름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중동 국가로 섭씨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 및 배송이 관건이다. 하지만 바레인은 국적기 걸프항공을 통해 배송 문제를 풀 전망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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