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제7회 아마도사진상 선정작가 김신욱 개인전 ‘In Search of Nessie 네시를 찾아서’가 19일~12월 20일 아마도예술공간에서 개최된다.

주변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관찰하면서 찾아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주변세계에 대해 고찰하는 김신욱 작가는 네스호의 괴수 ‘네시’를 둘러싼 이야기 ‘In Search of Nessie’ 시리즈를 소개한다.

작가는 네시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리서치하며 다큐멘테이션 사진, 전설과 신화, 그리고 종교적 메타포를 함의한 풍광 사진들을 통해 예술, 과학, 문화산업, 종교가 ‘네시’라는 존재를 어떻게 수용하였는지 이번 저시를 통해 보여준다. 또 여기서 더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신화가 어떻게 실제 장소에 스며들었고 어떤 장치들이 설계되었는지 탐구한다.

시각 장치와 언어 장치, 공간 장치를 활용해 공간을 갤러리로, 연구실로, 문화산업박람회실로, 성소(聖所) 등으로 연출한 김신욱 작가는 ‘믿음’이란 어떤 과정을 통해 특정 장소와 대상에 발현되는지, 무엇이 믿음을 유지하고 작동하게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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