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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즐기는 EPL 중계 화면. 출처 | 영국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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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는 EPL 중계 화면. 출처 | 영국 ‘더선’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사 BT스포츠가 영국 이동 통신사 EE와 합작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축구 팬들의 현장 관람 방법이 막힘에 따라 축구 중계를 시청하는 수가 증가했다. 최근 한 휴대전화 업체의 5G 제품 출시와 함께 고품질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BT스포츠와 EE사는 휴대 전화로 EPL 중계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체인징’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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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영국 ‘더선’

특히 최근 IT기술의 발달로 TV보다 휴대전화로 EPL 중계를 시청하는 수가 늘어남에 따라 BT스포츠와 EE사는 휴대전화로 즐기는 증강현실과 360도 카메라를 포함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원하는 각도에 따라 즐기는 방식으로 현장보다 더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고, 축구 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던 벤치나 라커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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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화상으로 축구 중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출처 | 영국 ‘더선’

또한 다양한 기록이 담긴 그래픽과 더불어 ‘함께 보기’ 옵션을 통해 분할된 중계 화면으로 지인 등과 축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이 신기술은 오는 24일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시티의 EPL 6라운드 경기부터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BT스포츠와 EE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FA컵, 럭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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