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근황을 털어놨다.

이 날 남창희는 “아나운서, 카페 사장님, 연기자까지, 인생 3회 차 살고계신 분”이라면서 오정연을 소개했다. 윤정수는 “많은 분들이 ‘신박한 정리’ 후를 궁금해한다. 계속 유지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오정연은 “방송 이후로 더 깨끗해지고 있다. 한번 치우고 나니까 과거로 되돌리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다. 청소가 더 쉬워졌다”라고 답했다.

또한 “취미가 엄청 많지 않나?” 라는 질문에는 “물에서 하는걸 다 좋아한다.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처럼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 라면서 “골프, 바이크, 프라모델 조립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는 “바이크를 타면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나” 고 하자, 오정연은 “걱정은 하시는데, 한번 태어났으면 해보고 싶은 일은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내가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라는 주제로 청취자 사연을 받았는데, 한 청취자가 “25년전 전남친의 계급장을 버리지 못한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남창희는 “그걸 왜 못버리냐”고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오정연은 “난 이해한다. 전남친이든 전남편이든 추억은 버리기 힘들다, 추억은 늘 소중하다”라고 얘기했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에서 오후 4시 생방송.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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