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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블랙핑크 지수와 SBS ‘맛남의 광장’ 멤버들이 애호박 살리기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맛남)’에서는 강원 북부 화천을 찾아 애호박 살리기에 나섰다.

‘맛남’ 출연자들은 상품에 따라 가격이 널뛰기처럼 다른 애호박을 활용하기 위한 요리법을 강구했다. 양세형과 유병재, 김희철과 블랙핑크 지수로 나뉜 팀은 애호박을 이용한 로제 스파게티와 라타투이 요리로 백종원의 심사를 받았다. 백종원은 앞서 자신의 가게 전부를 걸었기에 신중하게 골랐다. 하지만 역시 백종원은 요리의 주인을 정확하게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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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당번 배 젠가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앞서 두 차례 양세형의 방해로 패한 기억이 있기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번에는 김희철과 유병재도 양동근의 ‘흔들어’를 불러 방해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자신의 차례를 무사히 넘겼고 젠가를 무너뜨린 건 양세형이었다.

아침당번인 양세형과 유병재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지수를 위해 특제 라면을 준비했다. 양세형은 매운 맛을 위해 라면에 청양고추 20개를 썰어넣는 등 제대로 준비했다. 일명 ‘매운 맛 종합선물세트’인 라면을 맛 보기 전부터 걱정한 백종원은 “매운데, 맛있다”라며 인정했다. 지수 또한 “음, 맛있는데”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매운 라면을 잘 먹는 지수의 입맛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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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농산물 살리기 프로젝트로 고구마순, 콩나물에 이어 애호박 판매에 돌입했다. ‘맛남’ 멤버들은 하나에 50원인 애호박을 500원 판매하길 희망했다. 생방송 연출 감독을 맡은 양세형은 멤버들의 역할을 지정했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 20분 전인데도, 7000명이 접속하는 관심을 보여줬다.

‘농벤져스’는 본격적인 생방송에서 애호박을 홍보했다. 백종원은 기본적인 애호박전부터 애호박채 부침개, 애호박 새우젓국 등 요리들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지수가 요리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애호박 판매도 놓치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방송 중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를 유도했다.

‘농벤져스’는 준비된 300박스 모두를 방송 시작 32분 만에 완판했다. 생방송은 시청자 7만명까지 모였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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