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로 끝냈다!\'<YONHAP NO-7447>
두산 김재환이 24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1타점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두산이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를 꺾고 4위 LG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3로 승리했다. 대전구장 4연패 사슬을 끊으며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5승5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5위를 유지한 두산은 롯데에 덜미를 잡힌 4위 LG와의 게임차를 1.5로 줄였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5이닝 7안타 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5회 흔들리며 순식간에 3점을 내줬지만 6회부터 나온 불펜투수들이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박건우가 2회 2사 1,2루서 좌전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재환이 2안타 1홈런 3타점, 허경민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한화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4.1이닝 4안타 2홈런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지난해 2차드래프트로 두산에서 한화로 옮긴 정진호가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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