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제주스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과 우승후보를 다툴 ‘2강’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가 시즌 초반 비상이 걸렸다. 공격수들의 줄이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 2차전을 치를 예정이던 맨체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주스가 부상으로 최소 3주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에 이어 제주스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제수스가 지난 23일 울버햄튼과 2020~21시즌 EPL 개막전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제주스는 풀타임을 뛰며 쐐기골까지 터뜨렸으나 경기 이후 부상이 확인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부상 부위와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주스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맨시티에게는 초비상이 걸렸다. 아게로가 지난 6월 무릎을 다쳐 복귀할 때까지 약 두달간 남겨둔 상황이라 최전방에 내세울 골잡이가 없게 되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5일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신성 리암 델랍(17)을 투입했다. 델랍이 득점을 터뜨리긴 했으나 공격적인 경쟁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면할 수 없었다. 과르디올라감독은 이에 라힘 스털링 등 측면 자원을 최전방에 투입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맨시티는 10월 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레스터 시티, 번리), 리즈 유나이티드 등과 3연전을 치러야 한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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