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시즌 2호 홈런 NC 김성욱, 한 점 추가요!
NC 김성욱.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NC가 한화를 대파하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NC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노진혁과 김성욱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3-1로 완승했다. 선발로 나선 마이크 라이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6안타(1홈런) 1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따냈다. 올해 한화와 맞붙은 네 경기를 모두 승리로 따내 새로운 천적관계를 형성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위 그룹을 4.5경기 차로 밀어내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왼손 에이스 구창모가 일주일 가량 회복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타선 짜임새를 앞세워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따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창단 첫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1회초 박민우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두 점을 선취한 NC는 2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뒤 2사 후 김성욱의 3루타를 시작으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더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성욱은 9회초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폭발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성욱은 이날 2루타가 빠진 히트 포 더 사이클로 재기 신호탄을 쐈다.

5연승을 질주하던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3이닝 9안타 3실점으로 뭇매를 맞아 시즌 79패 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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