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씨엘씨, 카리스마 넘치는 헬리콥터 포즈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I go up, HELICOPTER. Never give up like a pilot.’

그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낸 그룹 CLC(씨엘씨)가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알리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CLC는 지난 2일 신곡 ‘헬리콥터’(HELICOPTER)를 발표하며 1년만에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헬리콥터’는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으로 CLC의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지며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2,000만 뷰를 달성했고 공개 13일 만인 지난 15일에는 3,000만 뷰를 돌파했다. 앨범 초동 판매량은 전작 대비 3.5배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였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 정상을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씨엘씨는 2015년 데뷔 때부터 매 앨범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냈다. 데뷔곡 ‘Pepe(페페)’와 ‘궁금해’는 청순미 가득한 소녀였다면 이후에는 발랄한 숙녀, 그리고 ‘도깨비’와 ‘BLACK DRESS(블랙드레스)’에서는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였고 ‘헬리콥터’에서 그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이제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란 화두에 대한 정도 답을 찾았는지.장예은:

아마 정답은 제 평생 찾지 못하고 늘 모험하고 도전하며 지낼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게 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모습이 반복되다 보면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일 뿐이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SORN:

이 주제는 아마 늙을 때까지 정확한 답이 없을 것 같아요. 인생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 속에서 자기 계발과 도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겁내지 않고 도전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계속 답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장승연:

미래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호기심이 생긴다면 그때 바로 도전하는 것이 정답이 되는 길이지 않을까요? 보이지 않아서 무섭고 두려울 수 있지만 무언가 생각이 든다면 일단 그냥 해보는 것이 정답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오승희:

찾은 부분도 있고 더 궁금해진 부분도 생겼습니다.

최유진: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들이 더 많기 때문에 답을 찾았다는 확신은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모든 일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거예요.

권은빈:

미래는 몰라서 더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엘키:

미래는 항상 미지수가 많아서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거는 ‘체셔(CHESHIRE)’와 함께 평생 갈 거예요!

CLC (1)

-데뷔 6년차인데 신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자면 어떤 멤버가 가장 달라진 것 같은지.오승희:

저입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앞으로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멤버들도 예전보다 훨씬 성숙해지고 자랐고요.

최유진:

‘승연!’ 데뷔 초에는 귀여운 콘셉트를 많이 해서 카리스마 이미지를 많이 못 보여줬는데, 지금 콘셉트에 너무 찰떡인 것 같아요.

장승연:

다들 몸도 마음도 성숙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끼리 뭉쳐있을 때는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아직도 ‘소녀소녀’ 하답니다.

SORN:

생각해보면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감, 무대에서 여유가 신인 때 보다 훨씬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무대 경험이 많아지니까 이제는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것을 확실하게 찾은 것 같아요!

장예은:

하도 오래 보고 자주 봐서 그런지 다 너무 한결같이 느껴져요. 굳이 한 명을 떠올리자면 어릴 때부터 본 ‘은빈’이가 가장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아마 동생의 성장과정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이겠죠.

엘키:

저희는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제 눈엔 다 그대로인 것 같아요.

권은빈:

그때는 어렵기도 했고 콘셉도 지금하고 달라서 모두가 엄청 달라진 것 같아요.

-다음 행보와 목표가 궁금하다.장승연:

CLC(씨엘씨)는 점점 성장해 나아가고 있고, 우리만의 색깔이 점점 짙어져 가고 있다 생각해요. 앞으로도 전 세계의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승희:

매 앨범마다 더 발전하고 달라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팀의 목표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멤버 개개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장예은:

아마 각자 원했던 분야에 도전할 것이고, 또 7명의 멋진 무대를 위해서 준비를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팀의 앞으로 와 그에 따른 성적에 다른 사람들은 집중하겠지만, 저는 우리 7명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SORN:

저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지만 더 자주 활동을 하고 싶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월드투어도 하고 싶고, 전 세계에 계신 ‘체셔(CHESHIRE)’도 직접 만나고 싶어요. 상황이 더 좋아지면 우리 꼭 만나요!

최유진:

상황이 좋아지면 해외에 나가고 싶어요. 버스킹도 해보고 싶고 팬미팅도 하고 싶어요. 상황이 좋지 않아도 다른 콘텐츠로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엘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하루라도 빨리 좋아져서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하고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퍼포먼스적으로 더 많은 인정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권은빈:

저희가 사랑하는 ‘체셔(CHESHIRE)’에게 사랑하는 음악과 그대로 항상 찾아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큐브엔터테인먼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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