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다.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래의 삶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제이홉은 ”요즘 ‘빌보드 1위 가수’, ‘글로벌 스타’라는 멋진 표현을 듣지만 아직도 비현실적인 기분“이라며 ”사실 아이돌이란 직업은 이정표 없는 길과 같다. 내가 걷는 길이 어디를 향하는지, 이제부터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코앞이 낙원인지 낭떠러지인지 알 수 없다. 우리의 시작은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리더 RM은 ”2020년 8월이 돼 빌보드 1위를 했고,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다“며 ”더욱 감사한 것은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돼준 멤버들과 팬들“이라고 공을 돌렸다.

맏형 진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라“며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미래의 청년들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슈가는 ”7년 전 데뷔 초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 삼아 예측할 수 없는 길을 걷기 시작했고 열심히 했다“며 ”먼 훗날 지금 힘든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라며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뷔는 ”목표를 잃어버린 듯했고 공허한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정국은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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