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역전 투런포 빠던\'<YONHAP NO-5417>
KIA 최형우가 16일 광주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회 말 1사 2루 때 역전 우월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KIA가 5위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9-5로 승리했다. KIA는 2회 2점을 시작으로 3회 2점, 4회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와 5회에 각각 1점, 2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결국 7회 2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KIA는 8회에만 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이며 다시 앞서나갔다. 특히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최형우와 오승환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올라온 오승환은 최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막지 못했다. 최형우는 이번 타점으로 통산 4번째 1300타점 고지에 단 1점만 남겨놓게 됐다.

KIA 불펜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삼성전 5연승, 원정경기 6연승에 성공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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