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LG 채은성, 이제 단 1점 차!
LG 채은성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김호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0. 7. 31.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채은성(30)과 김민성(32)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류 감독은 18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채은성과 김민성이 이날도 퓨처스리그에 출장한 것에 대해 “경기 전 미팅으로 결정할 예정인데 은성이는 내일 바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거의 다 됐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지난 15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16일과 17일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안타 2개씩을 기록했고 이날도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한 후 약 22일 만에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김민성도 이날 채은성과 함께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김민성에 대해서는 “은성이와 함께 올라올지는 아직 모르겠다. 2군에서는 아직은 경기 감각이 좀 덜 올라왔다고 했다. 배트스피드가 돌아왔다는 보고는 없었는데 민성이는 은성이보다 조금 늦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지난주에도 일찌감치 채은성은 이번주, 김민성은 다음주 복귀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류 감독은 “그러고보니 은성이와 민성이 모두 별이다. 두 별이 오고 있다”며 조만간 야수진을 100% 가동하는 것을 반겼다. 김민성 또한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달 19일부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양석환(3루수)~이성우(포수)~정주현(2루수)로 라인업을 구상했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며 오는 19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는 임찬규, 20일은 이우찬이다. 류 감독은 “2군에서 이우찬이 좀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선발 경험도 있고 추석 주간에 더블헤더도 있기 때문에 이우찬을 써보기로 했다. 김윤식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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